대통령 선거가 "52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의 경선룰이 빠르게 결정됐다.
더불어 민주당은 당원투표와 국민여론 50 : 50 최종 경선룰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내 대선 주자 "빅4"로 분류되던 오세훈 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의 표를 흡수하기 위한 경선 경쟁은 더 치열해 졌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도 오 시장을 향해 격려와 함께 손길을 내밀었다. 오 시장의 가치관이 곧 본인의 공약이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것을 강조했다.
1차 컷오프를 열흘 앞둔 주말, 각 주자는 지지자를 만나고 정책 구상을 하고 있다.
안철수ㆍ김문수ㆍ 홍준표ㆍ 한동훈ㆍ나경원 각 후보는 오시장의 이탈로 경선 흥행에 불이 켜지고 중도층 지지세가 분산되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국힘은 최종 경선룰을 후보 2명의 "양자 대결 방식을 최초로 도입" 했다.
대선이 다가오면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불붙고 있다. 세종시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가능성이 재거론되며 이슈가 되고있다.
현재 세종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공사는 이미 예산을 받고 진행 중이며, 민주당은 이를 제1집무실로 이전하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요동치는 파도속에서 여ㆍ야 "대선 정국 향해선"은 빠르게 출발했다.
-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