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본부장 이근희)는 4계절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화명야외수영장에 겨울철 대표 놀이시설인 눈썰매장을 설치하고 12월 14일부터 본격 운영(단, 기온이 높을 경우 연기 가능)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 16일까지 약 두 달 가량 ‘화명 워터아일랜드 눈썰매장’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며 눈썰매 이외에도 눈놀이동산, 민속놀이마당, 트램플린, 키즈트레인, 범퍼카, 빙어체험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눈썰매장 슬로프 시설은 높이 7m, 폭 18m, 길이 31.5m, 랜딩구간 50m로 안전한 눈썰매를 즐기기에 충분한 규모이다.
눈썰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무료놀이기구(민속놀이체험 등)외에 범퍼카 등 유료 놀이기구(이용요금 각 1회 1,000원~3,000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빙어잡기체험 프로그램(5,000원)과 잡은 빙어를 튀겨 먹을 수 있는 빙어튀김(5,000원)이 운영되어 어린이들의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화명생태공원을 포함한 낙동강생태공원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일년 내내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화명야외수영장은 계절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사계절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하고, “겨울철 놀이 시설이 부족한 부산 지역에 조성된 겨울 놀이터인 눈썰매장을 찾는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즐기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사정으로 눈썰매장 정상 개장(0℃이하의 기온이 3일 이상 지속되어야지만 개장 가능)이 어려울 경우 낙동강관리본부 홈페이지(nakdong.busan.go.kr)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시민들은 홈페이지나 전화(낙동강관리본부 ☎051-310-6029, 화명수영장 ☎051-333-3238)를 통해 운영 여부 확인 후 눈썰매장을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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