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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김지성 기자 | 승인 23-10-11 23:38 | 최종수정 23-10-11 23:50(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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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a De Barcelon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관한 국제 회담,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가 2023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이벤트의 테마는 ‘어서 오세요, 새로운 도시 시대로(Welcome to the New Urban Era)’이며, 지난해보다 전시회장 면적이 55%, 참석자 수가 20% 증가해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140개 국가, 800개가 넘는 도시에서 1000개 이상의 단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여러 도시와 단체를 대표하는 2만5000여 명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

SCEWC는 도시를 더 지속 가능하며 효율적이고 살기 좋은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혁신 도시 솔루션과 프로젝트를 국제적으로 선보이는 이벤트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전시 프로그램은 기술 활성화, 에너지 및 환경, 이동성, 거버넌스, 생활 및 포용, 경제, 기반 시설 및 건설, 안전 및 보안, 청색 경제(Blue Economy) 여덟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알고리즘 편향 분야의 전문가인 컴퓨터 과학자 Margaret Mitchell, AI 전문 변호사 Micaela Mantegna, 과거 영국 에너지 및 청정 성장부 장관직을 수행한 바 있는 지속 가능 개발 전문가 Claire O’Neill 등 저명인사를 포함하는 600명이 발표자로 나선다.

에어비앤비와 FC 바르셀로나의 기조연설

에어비앤비와 FC 바르셀로나의 기조연설은 SCEWC의 하이라이트로 손꼽을 수 있다. 에어비앤비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한 Nathan Blecharczyk 최고 전략 책임자는 에어비앤비가 바라보는 미래, 그리고 관광객을 분산시킴으로써 오버 투어리즘을 해결하고 유럽 전역에 이익이 돌아가게 하고자 도입하는 새로운 요소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FC 바르셀로나 대표는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기반 시설과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등 도시 구조를 재정의하기 위해 구단이 이끌고 있는 스타디움 주변 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SCEWC의 참가 부스는 모두 예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AWS, Aramco, Axis, Cisco, Dassault Systemes, Dell, Deloitte, FCC, Honeywell, Microsoft, Nvidia, PWC, Roshn, Siemens, Smart Ports: Piers of the Future, Veolia 등의 기업이 참가한다.

또 브라질, 중국,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대한민국, 일본, 멕시코, 북유럽, 폴란드,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여러 국가 및 도시의 전시관도 마련된다.

SCEWC에서는 건축, 교통, 해안 도시를 위한 기회로서의 바다 등 구체적인 주제에 초점을 맞춘 내일의 건설(Tomorrow.Building), 내일의 이동성(Tomorrow.Mobility), 내일의 청색 경제(Tomorrow.BlueEconomy) 이벤트도 공동 개최된다. 이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는 혁신 도시 솔루션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 Fira De Barcel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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