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줄어들었다.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12월 둘째 주부터 이어진 국민의힘 상승세와 민주당 하락세도 6주 만에 멈췄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은 45.4%, 민주당은 41.7%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과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은 1.1%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2.7%포인트 상승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를 묻는 질문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전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49.1%,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이 2.6%포인트 하락한 46%를 각각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에선 정권 연장론이 다소 앞섰으나, 이번에는 정권 교체론이 오차범위 내인 3.1%포인트 차로 다시 역전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