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3일 “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경호를 강화하고 대인 접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호 문제로 인해 손을 잡는 등의 직접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그는 “오늘도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해서 저희가 조심해야 한다. 이해해달라”고 했다.
또한 이 후보는 “눈은 맞출 수 있다. 손을 못 잡아도 힘드시겠지만, 더 나은 나라로 함께 가자”며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투어”를 진행 중이며, 경기 지역을 시작으로 강원, 경북, 충북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경호 강화 조치가 후보의 선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