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지휘자 김상현)이 지난 17일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8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향토기업인 삼일가족(회장 홍상복)과 포항MBC(사장 이우철)가 지역사회에서 사회봉사,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고 아름다운 문화의 정착을 위해 공동으로 마련한 상이다.
2011년 4월에 창단된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를 상징하는 무지개 빛깔 7개국의 결혼이민여성으로 이뤄진 포항시 소속 합창단으로 평소 활발한 공연활동을 통해 결혼이민여성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일에 앞장 서 왔다.
포항다소리세오녀합창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및 일반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다문화가정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는 다문화인식개선사업 홍보대사 역할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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