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아름답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한 교육이 지난 17일 보건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고위험군 및 인지저하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사회복지사 최기복 씨가 강사로 초빙되어 “내 맘” 이란 주제로 생명사랑과 우울증 예방에 관한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기복 강사는 “삶과 죽음 역시 모두 내 마음 먹기 나름이다.”라고 강조하며 우울 또는 치매로 마음고생을 하면서 이유도 모르고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잠시 나마 웃음을 드리고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또한, 과일을 주제로 하는 빙고 게임과, 기억력 향상을 위한 손뼉빼기치기 등 어르신들의 두뇌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게임도 겸하여 실시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손 운동, 기억력 뇌 운동, 그리고 상호 협조하는 운동을 통해 운동능력 향상과 주의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최근 치매로 노년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하며 ”치매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조절·관리, 고지혈증 ㆍ 뇌졸중 예방관리, 금연, 적당한 음주, 적극적인 사회활동과 지적활동, 가장 중요한 운동하는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아울러, 치매는 조기 치료가 중요한 만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천군 보건의료원에서 무료로 시행 중인 치매조기검진(1차 선별검사, 2차 진단검사, 3차 감별검사)을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