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23일 문 열어, 도심 속 훌륭한 휴식 공간될 듯
포항시가 남구 상대동 뱃머리마을 일원에 조성중인 ‘녹색나눔숲’ 사업이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복권기금 사업에 공모했으며, 그 결과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녹색사업단으로부터 녹색자금 7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5월 녹색 나눔숲을 착공하기에 이르렀다.
숲이 조성되는 지역은 상대동 철로변 뱃머리마을 주변의 시설 녹지로 도심에 위치했으나 공지로 방치돼 잡초가 우거지고 각종 건설자재 등이 무단으로 쌓여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던 곳이었다.
포항시는 이곳 16,121㎡에 기존 토양을 다져 식재기반을 조성하고, 소나무외 22종의 교목을 심어 숲을 조성하며, 생태연못 외 21종의 시설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중에 있다.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상대동을 포함한 남구지역은 철강공단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주거환경 개선 등에 따른 시민요구도가 높음을 감안하여 이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택했다”며, “뱃머리마을 문화관과 더불어 여성?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 약자층이 즐겨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치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뱃머리 마을 녹색나눔숲은 오는 12월 23일 준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준공될 경우 남구 지역에 훌륭한 시민 녹색휴식 공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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