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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등 한식 홍보…캐나다인 입맛 사로 잡아

외교통상부 | 승인 13-11-29 09:52 | 최종수정 13-11-29 23:59(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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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현재 세계 곳곳에 161개 재외공관을 설치ㆍ운영 중이며 주재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알리기’를 비롯해 현지 체류 우리 국민 및 여행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러한 재외 공관의 활동상을 주간 단위로 정리해 ‘월드 모파 뉴스(World MOFA News) ’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알리고 있는데요. 정책브리핑이 이를 함께 전달해 드립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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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요식업협회 회원들이 김치와 야채전 등 한국음식을 맛보고 있다.

◇ 주캐나다 대사관

지난 11월 20일 캐나다 요식업협회(The Canadian Association of Foodservice Professionals) 월례회의에 한식 홍보 활동이 진행됐습니다. 참석한 협회 회원들은 네트워킹 시간에 다양한 질문을 하였는데요. 한국 전통음료 식혜와 수정과를 시음하고 비빔밥, 12첩 반상 등 한식 홍보 사진 10여점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음식을 맛본 캐나다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지네요.

요식업협회 회원들은 주로 식품관련 사업 매니저, 음식 전문가, 요리학 교수, 영양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선나 셰프의 김치 강의를 들은 회원들은 “김치 담그는 법, 김치의 역사, 건강효능, 발효과정 등을 과학적이며 이론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호박전, 야채전, 고추전, 소고기전, 오이무침 등을 김치와 곁들여 시식했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가족들에게 독특한 김치의 맛을 소개해 주고 싶다”며 샘플을 받아간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요식업협회는 그간 멕시코 음식, 일본 스시 등 다양한 외국 음식을 회원들에게 소개하여 왔습니다. 하지만 한식을 소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 모두가 “한식이 타국 음식에 비해 조리법이 독특하며 색깔의 조화와 비쥬얼이 뛰어나다”며 한식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한식이 이렇게 훌륭한 문화인지 새삼 깨닫는 순간입니다.

◇ 주콜롬비아 대사관

지난 11월 17일 한국문화친선협회, 주콜롬비아대사관, 보고타시 문화국(IDARTES), 아시아이베로아메리카 문화재단의 공동 주최로 보고타 Jorge Eliecer Gaitan 극장에서 서울발레시어터 ‘한국의 밤(La Noche de Corea)’ 특별공연이 개최되었습니다. 15일에는 공연에 앞서 콜롬비아 대사관 지원을 받아 공연단을 위한 환영 행사가 Casa Grau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콜롬비아에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네요.

서울발레시어터 공연단 환영 리셉션은 Casa Grau 미술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Monica Hartmann 한국문화친선협회 부회장(Casa Grau 미술관장)이 미술관을 리셉션 장소로 제공해준 덕분이었는데요. 추종연 주콜롬비아대사, Ramiro Osorio 한국문화친선협회장 등 한국문화친선협회 회원,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감독 등 공연단(총 25명), 각국 외교단 및 학계 인사 등 80여명이 이 행사에 참석하였다고 합니다.

Ramiro Osorio 한국문화친선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의 대표 발레단 중 하나인 서울발레시어터의 주재국 방문을 환영한다”며 한국문화친선협회가 지난 4월 출범한 이래 ‘한국문화의 밤’ 공연을 최초로 개최하게 된 것을 평가했습니다. 또 협회장은 “내년 10월 ‘한국문화의 달 행사’ 등 향후 동 협회 활동에 대해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추종연 대사는 축사를 통해 서울발레시어터의 ‘한국의 밤’ 공연의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추 대사는 “향후에도 한국문화친선협회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며 아울러 “계속적인 문화친선협회 활동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한 우리 기업 관계자(LIG NEX1)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서울발레시어터는 17일 보고타 시에 위치한 Jorge Eliecer Gaitan 극장에서 ‘한국의 밤’ 특별공연을 갖고, 창작발레 사계(Cuatro Estaciones)를 공연을 하였습니다. 공연 종료 후 커튼콜을 3회 실시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습니다.

◇ 주파나마 대사관

오는 12월 4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아마도르 가는길의 생물다양성박물관(Biomuseo) 뒤편에서 한국-파나마 우호의 탑 제막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막식 행사 후에는 간단한 점심식사가 있다고 하네요. 한국 정부의 다보탑 조형물을 기증이 계획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보탑의 ‘고유한 모양 및 짜임새 있는 구조’는 한-파나마 양국관계를 상징합니다. 한국과 파나마는 공히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196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반세기 넘게 주요한 우방국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2010년에는 역사적인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도 이루어졌듯이 다보탑은 양국의 고유한 우호협력관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보탑은 현재 정치ㆍ경제ㆍ문화 등 다방면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잘 표현하는 조형물이라 여겨져서 다보탑을 기증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다보탑을 한국 최고의 문화재로서 사랑하며, 다보탑을 보면서 ‘국가의 안위와 부국을 기원’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은 태평양 발견 500주년을 맞이하여 앞으로 파나마가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이룩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파나마의 지속적인 번영과 한국과 파나마간 협력 강화를 기원하는 바램을 다보탑 안에 간직하려는 한국 정부의 노력이 아름다운 행사인 것 같습니다.

◇ 주보스턴 총영사관

사진은 당시 상황을 사실에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의 의도가 담기기도 하는 재밌는 그림이지요. 보스턴에서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Friends of Korea에서 주최하는 이 전시회의 이름은 ‘A Story of Volunteerism: Americans in Korea and Koreans in the World’ 인데요. Newton시청 (1000 Commonwealth Ave, Newton, MA 02459) 2층에서 열렸습니다. 사진에 관심 있는 보스턴 사람들 뿐 아니라 한국을 그리워하는 우리 동포들도 많이 찾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Friends of MOFA 3기 이승재

※ 외교부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mofakr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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