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그랑샤피토에서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스타즈 오브 유로’ 공연이 2017년 2월 21일 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공연 포스터 / 주최사 제공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의 대장정에 나선다. 인간 한계를 보여주는 고난도 기예의 화려함과 역동적인 서커스의 테크닉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유럽에서 수 세대에 걸친 정통 서커스 가문으로 유명한 웨버가의 테마서커스로 2011년에 시작되어 유럽과 호주, 모스크바를 비롯해 10여 개국에서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기존 서커스 공연의 차원을 넘어 기예와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한 공연으로 구성되어, 오토바이점프, 인간대포, 빅휠 등 인간의 기예와 기술이 결합된 놀라운 공연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작품의 제작사인 해광ENT 손주옥 대표는 ‘2시간이 넘는 공연시간 동안 환상적인 꿈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며, ‘기존에 소개되었던 서커스가 줄거리에 치중하거나, 몸으로 하는 기예의 수준이었다면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는 아찔하고 짜릿한 볼거리를 표방하는 서커스의 진수를 보게 될 것’이다.
‘아날로그적 기예를 기억하는 기성 관객층은 향수에 젖을 수 있고, 서커스를 접해 본 적이 없는 젊은 세대는 다른 공연 장르보다 충격적이고 시종일관 눈이 즐거운 서커스에 매혹될 것이다.’ 라며 이번 공연의 성공을 확신했다.
그레이트 유로서커스 중 오토바이점프 장면 / 사진: 주최사 제공
공연이 펼쳐질 그랑 샤피토(Grand Chapiteau) 공연장은 서커스 전용텐트로 내화성이나 악천후에도 강한 특수 재질로 된 총 1800석 규모의 객석과 가로60M, 세로100M, 높이 20M에 이르는 대형 설치 공연장이다.
그랑 샤피토 내부는 텐트극장이 가지는 한계인 냉난방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최첨단 자동 온도조절시스템을 설치하여 관람객에게 최적의 관람 분위기를 제공한다.
일반 건축과 매우 다른 신개념 공법을 적용해 냉난방 시설과 로비, 판매시설까지 갖춘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공연장으로 기존 공연장에서 재현하지 못했던 역동적이고 시각효과까지 뛰어난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서커스 공연장으로 설치 될 그랑 샤피토는 메인 텐트 1동과 포이어 텐트 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메인 텐트는 가로70m, 세로100m, 높이가 무려 19m에 이르는 주 공연장이며, 포이어 텐트는 1동당 가로 세로가 각각 26m, 높이가 9.5m에 이른다.
공연이 펼쳐질 그랑 샤피토 / 사진: 주최사 제공
이번 공연 주관사인 극단 광장의 문석봉 대표는 “유럽, 호주, 미국 투어로 이미 세상을 놀라게 한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를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 초연이 일본과 중국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수준 높은 동아시아 관객들의 반응이 매우 기대된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레이트 유로 서커스 ‘스타즈 오브 유로’ 서울공연은 오는 21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 텐트극장 ‘그랑샤피토’에서 공연된다.
[한국미디어일보 박병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