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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사 ㈜성난황소는 지난달 초에 크랭크인한 영화 ‘낙인’에 실력파 신인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고 9일 밝혔다.
영화 ‘낙인’은 납치된 베스트셀러작가가 밀폐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한 위대한 상상력으로 적과 맞선다는 이야기로, 미래와 과거가 얽힌 위기로부터 탈출해야만 하는 여인에 대한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낙인’의 입체적인 주요 캐릭터 모두가 여성이며, 마치 21세기의 환상특급이라는 넷플릭스의 ‘블랙미러’ 시리즈처럼 매끈한 근 미래적 작품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낙인’의 각본과 연출은 이정섭 감독이 맡았다. 이정섭 감독은 <역도산> 공동제작사 대표로 제작자로 상업영화계에 입문하여 설경구 주연의 <사랑을 놓치다>, 이동욱 주연의 <최강로맨스>, 이선균 주연의 <로맨틱아일랜드>등 상업영화의 각본가, 프로듀서로서 실력을 쌓은 뒤 작년 6월 개봉했던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의 각본 감독으로 데뷔했으나, 편집방향에 대한 이견을 좁힐 수 없어 제작진과 협의하여 연출은 하차했다.
이정섭 감독은 “3만명의 신인배우들이 프로필로 지원해줬고, 배역 공개오디션을 통해 철저하게 실력으로 뽑았다. 배우와 캐릭터, 세트장, 촬영지를 미리 선점하여 정교하게 시나리오를 썼고, 프리프로덕션에서는 거의 매일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함께 대본연습을 했다”고 신인배우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낙인’은 현재 촬영 막바지로 해외 보충촬영만 남겨두고 있다.
[서울 = 성난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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