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체감 지원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4일 안동 리첼호텔에서 열린 ‘경상북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CEO 희망플러스 정담회’에는 김관용 도지사, 지원협의회 기관장, 북부권 입주기업 CEO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지난달 경주에서 남부권 농공단지 입주기업 정담회를 가진바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주기업과 지원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농공단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img2} 또 정부 3.0시책에 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창립한 ‘농공단지 지원협의회’ 추진경과와 농공단지지원협의회 사무국인 ‘농공단지 행복카페’의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농공단지 지원협의회는 지난 5월 경북도와 8개 지원기관이 기관 간 벽을 허물고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위해 창립됐다.
3차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기관별 지원시책 통합매뉴얼 발간을 추진했고, 중장기 비전, 4대 추진목표, 12대 세부사업 확정, 지원협의회의 슬로건과 캐릭터를 채택한 바 있다.
지난달 문을 연 농공단지 행복카페는 입주기업 밀착지원, 각종 애로사항 해결지원업무를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재 경북도에는 59개소 896개 농공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이중 38개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돼 기반시설 노후화, 인력·기술·자금난을 겪고 있어 전략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성장을 위한 동행, 희망찬 내일!’이란 모토로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공단지 입주기업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다.
김 도지사는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경제의 실핏줄인 농공단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어 가는 모습에 경북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다”며 “입주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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