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월 9일 오후 2시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김도읍 국회의원,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 태웅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의 단조제품 제조 전문기업인 ‘(주)태웅 제강공장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태웅은 강서구 송정동에 본사, 공장 및 연구소를 둔 코스닥에 상장된 우량기업으로 2012년 기준 매출액 4,215억 원, 직원 2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15,000톤 자유형 단조프레스와 구경 9,500㎜ 링 롤링 밀 설비를 갖추고 있는 부산의 대표 단조제품 전문기업이며 풍력발전산업의 핵심부품인 메인샤프트, 베어링 부품, 타워플랜지 등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 풍력부품기업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제강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70만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어 외부조달에만 의존하던 원소재를 자체 생산하는 일괄 생산체제가 구축되게 된다. 또한, 앞으로 원자력 발전시대를 대비한 대형소재 생산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3,105억 원이 투입되는 제강공장 신설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2015년 1월까지 신규 고용 및 협력업체 유치 등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강공장에서 생산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라운드 볼륨은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환경공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첨단 환경시설에서 생산되어 (주)태웅의 최강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태웅의 15만 7187㎡부지 대규모 신증설 투자는 연관기업들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고 부산시 및 동남권 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계부품 소재?에너지플랜트산업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토기업인 (주)태웅이 신설 제강공장을 착공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전?후방 연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