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본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유출로 인한 국내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불신해소를 위하여 유관기관,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요오드(131I) 및 세슘(134Cs+137Cs)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산시를 비롯한 부산식품의약품안전청, 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부산시수협 등 유관기관과 소비자단체인 부산 YMCA, 소비생활연구원부산지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합동반은 지난 11월 20일 1차로 수산물 원산지 단속과 병행하여 유통 중인 수산물을 구매하였다.
이날 합동반은 동래 메가마트에서 고등어(연근해산), 대구(러시아산), 꽁치(대만산)를, 동래시장에서는 대구(러시아산)를 구매하여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방사능 검사를 의뢰하였으며 검사 결과 모든 수산물에서 방사능 물질인 요오드와 세슘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11월 27일 활어 횟집에서 가오리(연근해산), 참돔(일본산)의 방사능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앞으로도 매주 1회 합동반을 편성하여 원산지 단속과 병행하여 유통 중인 수산물을 구매,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시민과 소비자단체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하고, “합동 단속결과 원산지 허위표시와 미 표시 업소에 대하여는 강력한 처벌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