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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 경북이 앞장선다

경상북도청 | 승인 13-12-09 09:24 | 최종수정 13-12-09 10:22(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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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영·호남 간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최로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통합 경북지역 간담회’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 대통합, 경북도가 앞장서겠습니다’란 주제로 위원회 소개, 정책설명, 지역사례발표, 토의 및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정책설명을 통해 우리나라가 이뤄온 자랑스러운 통합의 역사를 설명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을 국민 대통합의 관점에서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통일시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도지사는 “국민통합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배려·양보·공동체 의식 함양으로 지역의 갈등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이 앞장서 국민대통합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세대 간, 계층·이념 간 갈등 해소와 영·호남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며 “소통으로 지역갈등을 해결하고 상생협력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을 현장에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선 경북지역 사례발표와 토론도 이어졌다.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새마을테마공원 사업비, 대구U대회 잉여금 처리, 김천·구미 KTX 역사 및 강정고령보 명칭, 새마을운동 발상지 선점, 송이축제 원조논쟁 등 지역 갈등 사례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이갑수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호남 상생발전 협력 사업을 주제로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영주의 사과와 나주의 배를 반반씩 혼합해 판매량을 늘린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장애인 일자리 제공 사회적 기업인 칠곡군의 종이컵 생산 업체 제일산업을 방문해 장애인의 자립현장을 살펴보고 애환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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