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세계적인 인기로 음악, 영화, 뷰티, 미식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에서의 체험을 통해 ‘뷰티’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해보자는 취지로 시작된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6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10월 5일 폐막했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서울이 제안하는 아름다움의 진정한 이야기를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쉼, 맛, 멋 총 3가지 종류의 체험이 가능한 종로구 일대 45개 업장이 참여했으며, 서울시 홍보대사이자 세계 3대 아트전문출판사 파이돈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공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양태오 디자이너를 총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이미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서울시 지정 문화재 가회동 한씨 가옥 ‘휘겸재’를 메인 행사장으로 선정, ‘서울뷰티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축제 안내와 함께 차(茶)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티 테라피 클래스’, 서울의 향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향수 만들기 클래스’, 양태오 총괄감독과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그리고 이번 행사 기간 휘겸재에서 ‘Random Boundaries’라는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 사진작가 하시시박과의 아트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9월 29일 사전 오프닝 행사에 직접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K팝, K드라마, K무비로 대표되고 있는 한류문화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유행을 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뷰티, 패션, 미식 등 K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려는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류로 전 세계에 알려진 서울의 매력에 더불어 서울뷰티먼스, 서울뷰티트래블위크와 같은 서울 고유의 아름다움을 더한 축제와 관광상품은 서울의 뷰티산업과 관광경쟁력을 높여 해외 관광객 3000만 시대를 여는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뷰티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서울뷰티트래블위크: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를 찾는 여정’은 막이 내렸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됐던 쉼, 맛, 멋에 관련된 종로구의 명소들은 서울뷰티트래블위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서울시 관광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