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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사우디아라비아, 인적자원·기술 교류 MOU 체결

최진수 기자 | 입력 24-05-03 23:56



현대엘리베이터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그룹빌딩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와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MOU 체결을 통해 영업과 서비스,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산업계와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쌓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또는 해외 대학의 사우디아라비아 학부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취업 자격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졸업예정자 대상 취업 연계 프로그램 도입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프로젝트에 현지인 채용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발맞춰 사우디아라비아 측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지 파견 직원에 대한 정착 교육 및 중동 지역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등 인력 및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 연구 활동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건설산업과 기업 현황, 문화 특성, 시장 전망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양측간 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MOU 체결로 이어졌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현대엘리베이터의 전문성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수 인재를 이어주는 키스톤으로 양국 엘리베이터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 기술, 인적 교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 교육부장관은 “정주영 선대회장 때부터 현대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랜 교류를 이어왔다”며 “사우디와 한국의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가 중동지역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MOU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 중인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옥사곤 프로젝트 등 초대형 사업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개발사업 네옴 로드쇼’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시설인 이착륙시스템 ‘H-포트’를 선보여 업계에서 상당한 관심을 끈 바 있다.

[충주 : 현대엘레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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