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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관광산업 위기인가?

이명기 논설위원(대기자) | 승인 24-06-06 16:40 | 최종수정 24-07-03 09:23(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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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들이 전년보다 줄면서 제주 관광업계 위기이다.
실제 관광 통계로도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일 사람 없는 이중섭거리]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 2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370만 5,100여명, 지난해 기간보다 9%줄었다.
지난해(1,266만명)에도 전년(2022년 1,380만명)보다 8.3% 감소했다.

전국소상공인연합회는 18일 소상공인 9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소상공인 경영전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8%가 올해 경영 전망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 박인철 회장은 제주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은 매우"어려운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등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제주도 관광지 펜션과 식당, 카페는 “관광객도 매출도 전보다 30~40%는 줄었다.

[이중섭거리 주변상권 페업 속출]

A 여행사 대표는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은 가족 여행, 개별 여행 보다는 "수학여행, 기업,  워크숍 단체가 많다”며 “이런 경우 대부분 호텔 인근 관광을 한다. 또 다른 여행사 대표는 중국인 관광객들도 대부분 호텔 주변에서 놀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밖 관광지들은 그만큼 관광 위기라는 사실이다

제주도 항공편이 줄고 요금이 오르면서 관광객 발길이 줄었다. 실제 국내 항공사들은 작년부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자 국제선 좌석 공급을 늘리고 국내선 좌석을 대폭 줄였다.
한 저가 항공사의 경우 작년 상반기에 국내선 좌석을 약 120만석 줄이고 일본 등 국제선 좌석을 약 5,000석에서 50만석으로 늘렸다.

숙박업 B 대표는 "숙박비를 한참 내렸는데도 손님들이 오질 않는다”, “작년 여름부터 손님이 줄어서 숙박비를 내렸는데도 소용이 없다”며 하소연 했다“

렌터카 업계도 비상이다 코로나 시기에 수요가 폭증 하면서 하루 렌트비가 10만~12만원까지 올라 ‘바가지’, ‘폭리’라는 불만이 폭주하여 업체들은 렌트할 차가 없을 정도라고 했다.

C 렌트카 대표는 "지금은 경영난 힘든 회사가 적지 않다”며 “렌트요금을 많이 내렸는데도 작년과 비교하면 "예약률이 50% 미만”이라고 했다. 20여 년간 제주 렌터카 업체 1위를 유지하던 ‘제주스타렌트카’은 작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렌트카 C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 과도하게 바가지 요금을 받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E 여행사 대표는 최근 일본, 동남아, 부산, 목포 등 관광지를 선호하고. 제주도는 성수기에 적정선으로 요금을 올려야 하는데 제주관광지는 바가지 요금, 불친절 등 이미지가 생겨 국내 "관광객들이의 마음이 상심" 크다고 전했다.

MZ세대들은 정보와 공유도 빠른 세대이다. 저렴한 맛집 착한 식당 검색하여 맛을 검증하고 공유한다 웨이팅 많지만 호황이다. 

제주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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