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2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마에 대비해 집중 예찰과 대응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시할 것을 지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부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고, 3일 오전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민호 시장은 회의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전 부서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 천변 주차장, 저지대, 하상도로, 도심하천, 지하차도, 세월교, 산사태 우려 지역, 각종 공사 현장 등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과 대응을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때일수록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기상 예보에 귀 기울이면서 비상 상황에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