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최대 500mm가 넘는 폭우가 경남지역에 쏟아졌다.
창원과 김해 등 경남 동부 지역은 일일, 시간당 강수량이 "기상청 관측 이래 1위 기록"을 하며 큰 피해를 남겼다. 도로가 하천이 됐다.
짧은 시간 무섭게 쏟아진 비에 경남의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차도, 둔치 주차장 등이 물에 잠겼다.
경남 전역에 발령됐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21일 해제됐지만, 오늘 오전 8시 기준 여전히 339곳이 통제됐다.
어제(21일) 내린 비의 양은 창원 397.7mm, 김해 368.7mm, 양산 336mm이다.
시간당 강수량도 창원 104.9mm, 김해 81.8mm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오늘 경상남도는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과 함께 긴급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