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쳐]
이승환의 구미 콘서트가 물리적 충돌등 안전상 우려를 이유로 오는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공개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이승환 구미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보수단체는 구미시에서 이승환의 콘서트를 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미시의 일방적인 콘서트 대관 취소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구미시에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서 공연 대관을 취소한 진짜 이유는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등 언행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날인에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공기관이 사전에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라는 문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승환 인스타그램 캡쳐]
그는 구미시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며 현장 경호인력을 증원하기로 결정하고 회관측에도 통지했다며 "구미시가 경찰 등을 통해 적절한 집회, 시위를 보장하면서 동시에 관람객들의 문화를 향유할 권리도 지켰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대관규정 및 사용허가 내용에 전혀 존재하지 않는 서약서 작성을 요구하고 그것도 계약 당사자도 아닌 출연자의 서약까지 포함해, 대관일자가 임박한 시점에 심지어 일요일 특정 시간까지 제출하라 요구하며 대관 취소를 언급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