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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동훈 "윤 대통령, 묻지도 않은 방첩사 얘기부터 꺼내더라"

강민석 기자 | 승인 25-02-27 11:18 | 최종수정 25-02-27 11:19(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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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6일 저서를 출간하며, 본격적으로 조기대선 행보에 나섰다.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비상계엄 직후 상황이 담긴 책 내용으로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광화문의 한 대형서점에는 이번에 출간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를 사기 위해, 지지자들과 독자들이 몰렸다.

한 전 대표는 책에는 작년 12월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또 대표 퇴진까지 과정과 소회를 담겨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책에서 "비상계엄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이 내가 오랫동안 알고 지낸 그 사람이 맞나 싶었다"고 적었다.

한 대표는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당일, "자신이 군사장비에 관심이 많은 소위 '밀덕'인데, 계엄군이 착용한 렌즈 4개짜리 야간투시경을 보고 놀랐다", "전기를 끊을 거라는 계획이라 생각했고, 전자투표를 못 할 수 있으니, 수기로라도 표결을 시도해야 한다 말했다"고 적었다.

다음 날 윤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선, "'정치인 체포조' 보도가 사실이냐' 묻자, 윤 대통령이 '만약 정치인을 체포하려 했다면 방첩사를 동원했을텐데 동원하지 않았다'며, 묻지도 않은 방첩사를 언급해 의문이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도대체 어쩌려고 이러나, 오래 전부터 알던 그 사람이 정말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적었다.

또한 지난해 총선에 불출마한 건 "온전한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고 처음 밝혔다.
"윤 대통령이 총선을 이기려면 지역구든 비례든 불출마하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고 사적 인연으로 괴로움이 컸다"고 밝히면서도, "지난 1년간 가장 용기있게 대통령 잘못을 바로잡으려 했던 사람이 자신"이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다음 주 중 본격 등판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기대선 국면과 맞물리게 되면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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