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개혁신당 강남 선거캠프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본격적인 대선 유세 운동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기존의 정치 문화와 풍수지리에서 벗어나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강남역 일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는 선거캠프 사무소를 개혁신당의 상징색인 주황색으로 칠하는 '오렌지로 컬러링' 행사를 진행하며 이 의원의 대선 행보를 응원했다. 이 의원은 "오늘 페인트칠부터 하나하나 기초부터 해나겠다는 의지는 '근본부터 바로 세우는 정치를 하겠다'는 얘기와 같다"고 강조했다.
강남역 일대는 하루 7만 명 이상이 지나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이 의원은 선거캠프를 통해 유권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저희 캠프는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장 많은 유권자를 만날 수 있는 캠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의 이번 행보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치 철학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의 대선 유세에서 어떤 전략과 메시지를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