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경선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첫 순회 경선을 시작하며,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 속에서 김경수와 김동연 후보가 얼마나 유의미한 득표율을 얻을지 주목받고 있다.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합동연설회에서는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ARS 투표와 대의원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순으로 순회 경선 결과가 발표되며,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8명의 경선 후보를 A·B조로 나누어 토론회를 진행하며, '청년 미래'와 '사회 통합'을 주제로 격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 이후에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한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1차 경선 통과자 4명을 선출하고, 이후 2차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당 모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정치적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