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43%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전체 응답자의 43%의 지지를 얻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23%로 2위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12%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 후보와 김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