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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미네랄 '마그네슘', 부족하면 몸과 마음에 '경고등' 켜진다

최예원 기자 | 입력 25-05-25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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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 속에서 우리 몸이 놓치기 쉬운 필수 영양소가 있다. 바로 '에너지 미네랄'이라 불리는 마그네슘이다. 혈압 조절, 근육 이완, 신경 기능 유지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단순히 몸이 피곤한 것을 넘어, 우울감이나 근육 경련 같은 다양한 문제에 시달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마그네슘 부족이 보내는 'SOS 신호'들
마그네슘 결핍은 생각보다 흔하며,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부족 신호를 보낸다. 이를 간과할 경우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치솟는 기분 변화와 불안: 마그네슘은 신경 기능에 깊이 관여한다. 이 미네랄이 부족하면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이유 없는 불안감이나 우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마그네슘 보충이 우울증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도 나왔다.
밤잠 설치는 근육 경련: 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나거나, 종종 근육이 의지와 상관없이 꿈틀거린다면 마그네슘 부족을 의심해봐야 한다. 마그네슘은 근육 이완에 필수적인데, 부족하면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해 경련을 일으키기 쉽다.

불면증의 원인 중 하나: 잠자리에 들어도 몸의 긴장이 풀리지 않아 뒤척이는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면, 마그네슘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마그네슘은 숙면을 돕고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용히 혈압을 높인다: 마그네슘은 동맥과 정맥을 적절히 이완시켜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만약 마그네슘이 부족해지면 혈관이 수축되어 혈압이 높아질 위험이 커진다.

약해지는 뼈: 뼈 건강은 칼슘만의 문제가 아니다. 마그네슘 또한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미네랄이다. 부족할 경우 골밀도 감소로 이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식탁에서 찾는 '에너지 미네랄', 무엇을 먹어야 할까?
다행히 마그네슘은 우리 주변의 다양한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특별한 보충제 없이도 균형 잡힌 식단만으로 마그네슘을 채울 수 있다.

짙은 녹색 잎채소: 시금치, 근대 등 푸른 잎채소는 마그네슘의 보고다.
견과류 및 씨앗류: 아몬드, 땅콩, 캐슈넛 같은 견과류와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씨앗류는 훌륭한 마그네슘 공급원이다.
통곡물: 현미, 귀리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통곡물에도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콩류: 다양한 종류의 콩과 두부 같은 콩 제품 역시 마그네슘을 보충하기 좋다.

수산물 및 육류: 연어, 쇠고기, 닭고기 등 일부 수산물과 육류에도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기타: 다크 초콜릿, 우유, 요구르트도 좋은 마그네슘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 정신 건강과 숙면에도 '굿 뉴스'
의학 전문가들은 마그네슘이 우울증 치료에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마그네슘 보충제가 우울증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기존 치료법과 병행 시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수면의 질 개선에도 마그네슘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마그네슘 1g을 섭취한 사람들의 수면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나,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그네슘 섭취가 부족할 경우 단순히 신체 기능 저하를 넘어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만약 위에서 언급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식단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건강 관리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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