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자택을 출발하여 첫 공식 일정에 나섰다. 주민들의 뜨거운 환송 속에 자택을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으며, 이곳에서 참배를 마친 뒤 국회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새벽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을 확실시하며 대한민국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의 시작을 알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현황에 따르면, 개표율 70%를 넘어선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는 48.53%의 득표율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136만 표 이상 앞서 당선을 확정 지었다.
자택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을 환송하기 위해 모인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찬 시작을 다짐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국민 통합이 대통령의 첫 번째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이동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참배를 진행한다. 현충원 참배는 역대 대통령들이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삼아온 전통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고 새로운 국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로 이동하여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간소하게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운 대통령으로서의 공식적인 임기가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자리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의 첫 번째 과제로 '내란 극복'과 '경제·민생 회복'을 제시하며 국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의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되면서, 대한민국은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