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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2·3 내란 특검, '6인 특검보' 확정... 수사 본격화 신호탄

김희원 기자 | 입력 25-06-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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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의 진실을 규명할 조은석 내란 의혹 특별검사팀이 수사의 실무를 지휘할 핵심 진용 구성을 완료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20일,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인사와 검찰 및 경찰 출신의 수사 전문가를 아우르는 6명의 특별검사보 인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검보 임명으로 특검팀의 인적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계엄 선포의 배경과 실행 과정 전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발표된 특검보 명단에는 박억수(사법연수원 29기), 박지영(29기), 이윤제(29기), 김형수(30기), 박태호(32기), 장우성(34기)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조 특검은 인선 배경에 대해 "대한변협의 추천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수사 능력과 수사 관리 능력이 출중한 인재들을 균형 있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특검보들은 내부 논의를 거쳐 박지영 특검보가 언론 소통을 담당하는 공보 역할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특검팀은 수사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채비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임명된 특검보들은 검찰과 경찰에서 오랜 기간 수사 실무를 경험한 베테랑들로 구성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대한변협 추천 몫으로 합류한 박억수, 김형수 특검보는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박억수 특검보는 대검 공판송무과장과 인권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기획과 실무 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남 장흥 출신의 김형수 특검보 역시 대검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 수사 일선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수사관 출신이다. 조 특검이 직접 추천한 박지영 특검보는 서울중앙지검과 대검 등에서 근무하며 검찰개혁추진단 팀장을 지내는 등 개혁적 성향을 보인 바 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태평양 소속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해병대원 순직 사건 특검 후보로 추천했던 이력의 이윤제 특검보도 합류했다. 이 특검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명지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어서, 학계의 시각을 수사에 접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구·경북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 등을 지낸 박태호 특검보는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재직 중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인물은 6명의 특검보 중 유일하게 경찰 출신인 장우성 특검보다. 한양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한 그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서울 성북경찰서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 지능, 강력범죄 등 다양한 수사 분야를 섭렵한 전문가다. 장 특검보의 합류는 검찰 중심의 수사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다각적이고 입체적인 방식으로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겠다는 특검팀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이처럼 검찰 내에서도 각기 다른 경력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과 경찰 수사 전문가, 그리고 학계 인사가 조화를 이룬 '드림팀'이 꾸려지면서, 향후 내란 의혹 수사가 강력한 동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국민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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