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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정부, 통일부·행안부·농림부·해수부 차관·재난안전본부장 임명

김기원 기자 | 입력 25-06-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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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3년 차 국정 운영의 안정성과 정책 추진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중폭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대통령실은 20일,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5개 부처의 신임 차관 및 차관급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해당 부처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검증받은 정통 관료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으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주요 국정 과제를 즉시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번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통일부 차관에는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가,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김민재 현 차관보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강형석 현 농업혁신정책실장이 각각 내부 승진 발탁됐다. 또한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김성범 현 해양정책실장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에는 김광용 현 대변인이 임명됐다.

신임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30여 년간 통일부에 몸담으며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실무를 조율해 온 베테랑이다. 대통령실은 김 차관에 대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했다"며 "오랜 경륜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대화와 협상의 동력을 복원하고, 일관된 대북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메시지로 읽힌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방행정정책관과 기획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책통으로, 지역 균형발전 아젠다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토 정책인 '5극 3특' 중심의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박차를 가할 적임자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임명된 김광용 대변인 역시 행안부 내에서 재난 안전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최근 빈발하는 자연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농업과 해양 분야 역시 내부 전문가가 중용됐다. 강형석 농식품부 차관은 농촌정책국장과 농업혁신정책실장을 역임하며 스마트 데이터 농업 확산과 K-푸드 수출 확대 등 미래 농산업 전환을 이끌어왔다. 대통령의 공약인 '사람이 돌아오는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 구축을 실현할 인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해양 정책과 항만 등 다방면에 전문성을 갖췄으며, 특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 의장으로 11년간 활동한 국제 협력 전문가다. 해수부 부산 이전과 해양 신산업 육성이라는 지역 공약을 실천하는 데 최적의 인재라고 대통령실은 강조했다.

이번 차관급 인사는 집권 중반기를 맞아 국정 운영의 고삐를 다시 죄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 여러분께 효능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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