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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관령 휴게소 식당가 SUV 돌진, 16명 부상

이수민 기자 | 입력 25-07-0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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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식당가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여행객과 휴게소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7월 2일 오전 11시 32분경 강원 강릉시 성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휴게소에서 80대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이 휴게소 내 식당가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식당 내부에 있던 직원과 손님 등 16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6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10명은 비응급 환자로 분류됐다. 부상자 중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당국은 장비 7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며 부상자 구호에 총력을 기울였다. 차량은 식당 안까지 들어와 배식대 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으며, 사고 현장은 파손된 집기와 잔해들로 뒤엉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운전자 80대 A씨는 음주나 약물 운전을 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페달을 잘못 조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함께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고령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면밀히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의무화 추진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게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차량이 건물 내부로 돌진하는 사고는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한 문제로 인식된다. 과거에도 주차 중 페달 오조작이나 운전 미숙 등으로 인해 차량이 상가나 휴게소로 돌진하여 인명 피해를 낸 사례들이 있었다. 이러한 사고는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발생하며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공공장소의 안전 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번 대관령 휴게소 사고는 휴게소와 같은 공공시설의 차량 진입 통제 및 안전 시설물 설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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