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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 '채상병 사망 사건' 핵심 인물 이종섭·김계환 전 장관 등 출국금지 조치

강동욱 기자 | 입력 25-07-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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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팀이 오늘(3일)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 주요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이는 특검이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관련자들의 해외 도피를 막고 증거 인멸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석된다.

채상병 특검은 오늘 공식적으로 수사 개시를 선언하며, 첫 소환자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조사를 진행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종섭 전 장관과 김계환 전 사령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왔다. 군검찰의 수사 결과 보고서에 담길 내용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채상병 사망 이후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 발표를 막고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 연루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특히 그가 호주 대사로 출국하려다 특검법 통과 등으로 무산되었던 전례가 있어, 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또한 채상병 사망 사건의 초기 수사 과정과 관련된 핵심 관계자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 해병대 수사단의 보고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외부로부터의 부당한 지시나 압력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인물로 꼽힌다. 특검은 이들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의 출국을 막음으로써, 사건 관련자들이 해외로 도피하여 수사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출국금지 조치는 채상병 특검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특검은 앞으로 이종섭 전 장관과 김계환 전 사령관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하여 채상병 사망 경위, 수사 외압 의혹, 그리고 김건희 씨가 연루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등 사건의 전반적인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다. 이들의 진술과 확보된 증거들이 향후 특검 수사의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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