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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2년 상수도 통계’ 발표

환경부 | 승인 13-12-27 10:21 | 최종수정 13-12-27 10:30(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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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2년 상수도 통계’ 발표

▷ 2012년 말 현재 전국 5,090만 5,000명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전국 상수도 보급률은 98.1%로 주요 OECD 국가수준,
반면 농어촌 면단위 지역은 3.4%p 상승에도 불구 아직 62.2%에 불과
▷ 우리 국민 한 사람이 하루 쓰는 수돗물의 양은 278ℓ
▷ 상수관망 노후 등으로 인한 수돗물 누수량은 6억 2,600만 톤,
돈으로 환산하면 연간 5,100억 원의 손실 발생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우리나라 상수도 시설현황과 운영실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2년 상수도 통계’(이하 ‘상수도 통계’)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 통계는 정부와 기업에 상수도정책의 추진과 국내 상수도 시장 활용에 필요한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의 상수도 서비스 현황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발간됐다.

전국 163개 수도사업자가 담당하고 있는 급수인구, 급수량 등 상수도 서비스와 취수장, 정수장, 수도관망 등 시설현황, 상수도 요금과 직원 수, 부채액 등 운영실태를 담고 있다.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말 현재 전국의 상수도 보급률은 98.1%로 전년 대비 0.2%p 상승했다.

이는 우리 국민 약 5,090만 5,000명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의 혜택을 받고 있음을 의미하며, 호주 99.7%, 독일 99.3%, 일본 97.5%, 덴마크 97.2% 등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 2010년 세계물협회(IWA) 발표 자료 기준

다만, 지역별로 보면 7개 특·광역시의 상수도 보급률이 99.9%, 기타 시 지역이 99.1%에 달하는 반면, 농어촌 지역은 87.8%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면단위 이하 지역은 상수도 보급률이 전년도인 2011년 대비 3.4%p 상승했지만 아직 62.2%에 불과해 국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한 사람이 하루에 쓰는 수돗물의 양은 2012년 말 현재 278ℓ로 전년 279ℓ에 비해 1ℓ 줄었다.

총급수량은 급수인구가 26만 7,000명 증가했음에도 2011년 60억 2,100만 톤에서 2012년 60억 2,900만 톤으로 0.1%p 증가했다.

※ 주요국 물사용량(ℓ/일) : 독일 150, 일본 311, 미국 378, 호주 224, 덴마크 188 (2010, IWA)

정수장에서 사용자에게 수돗물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상수관망의 노후 등으로 인해 손실되는 수돗물의 양은 6억 2,600만 톤, 누수율 10.4%로 전년도 6억 2,900만 톤, 10.4%와 큰 차이가 없었다.

※ 누수량 : 송수시점이후 급수사용자의 계량기 이전까지 발생한 손실수량. 즉 수도관사고, 배수지균열, 배수지월류 등으로 손실된 수량. 누수량은 합리적인 산정이 불가능하므로 다른 모든 성분별 수량이 산정되고 난 후 총 급수량에서 남은 양을 누수량으로 함

이는 상수관망의 상태에 별다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의미하며, 상수관의 교체율이 0.9%로 전년과 같고 개량률은 0.6%로 전년 0.9%보다 오히려 준 것으로도 확인된다.

이렇게 공급과정에서 손실되고 있는 수돗물의 양 6억 2,600만 톤을 전국 평균생산원가 814.7원/톤을 적용해 환산하면 연간 5,100억 원에 이른다.

<연도별 수도관 신설, 교체, 개량 현황>

구 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신설율(%)

3.2%

3.4%

3.7%

4.3%

3.9%

4.2%

4.7%

교체율(%)

1.2%

1.3%

1.0%

1.2%

1.1%

0.9%

0.9%

개량율(%)

0.2%

0.1%

1.0%

0.9%

0.6%

0.9%

0.6%



수도사업자의 개선노력에 힘입어 수도사업의 경영상태는 전년도에 비해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생산원가 대비 수도요금의 비율인 현실화율은 전년 76.1%에서 79.7%로 3.6%p 증가했고, 수도사업자의 부채는 1조 822억 원에서 9,617억 원으로 11.1%p 감소했다.

※ 참고 : 201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2.2%, 전기요금 인상률 4.9%

또한, 유휴 정수장 폐지로 인해 정수장의 수가 전년도 531개소에서 2012년 518개소로 13개소 감소했고, 상수도시설에 종사하는 직원의 수는 2011년 1만 4,692명에서 2012년 1만 3,970명으로 72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관계자는 “상수도 통계 조사에서 나타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2012 상수도 통계 요약. 1부. 끝.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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