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영양(교)사 직무교육 가져
전문성 함양과 친환경 급식 이해 위해 마련… 올해 109억 편성
하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센터장 이교범 시장)는 지난 7일 신장동 소재 지역아동센터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친환경 급식을 위한 ‘직무교육’을 가졌다.
직무교육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영양(교)사들로 하여금 학교급식을 비롯한 먹을거리 전반에 관한 전문성 함양 및 친환경 급식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것.
팔당생명살림 식생활연구소 소속 강사진들을 통해 △친환경식재료를 이용한 요리실습 △우리나라 전통양념과 세계나라별 양념이야기 △친환경급식의 의의 및 식생활 교육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영양사는 “실습을 통해 재료와 양념의 선택과 조리까지 건강한 요리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친환경적인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막연하기만 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행사에 참가한 이교범 센터장은 “학교급식운영에 축이 되는 영양사의 수많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무상급식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제공하는 것이 시에서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유치원‧초‧중‧고등학생 1만 9000여 명의 유기능 친환경 쌀과 우수농‧축산물 등 무상급식예산 총 109억 여원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