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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외교 日에 일침, 유엔인권위에서 전례없던 일

차경원 기자 | 승인 14-03-06 12:40 | 최종수정 14-03-06 12:59(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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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국제무대에서 전례 없는 강경한 태도로 일본을 비판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5일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명시적으로 ‘일본군 위안부’가 일본의 전쟁 범죄임을 밝히며 일본 지도자들의 고노 담화 부정을 비판했다. 국제무대에서 이같이 직접적인 발언을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영어로 진행된 윤장관의 기조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comfort women(위안부)'이라고 지칭하고 '일본 제국주의 군에 의해 징집된 전쟁 성노예 희생자(victims of wartime sexual slavery drafted by the Japanese imperial armed forces)'라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연설문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짓밟는 것", "반인도·인륜적 처사", "지난 20년간 유엔 인권 메커니즘이 일본 정부에 수차례 요청한 것에 대한 정면 도전" 등을 언급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네덜란드 출신 호주인인 오헤른 할머니의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청문회 증언을 소개하고 1996년 쿠마라스와미 및 1998년 맥두걸 유엔 특별 보고관 보고서가 "폭력과 납치, 강제 그리고 기만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성노예화 했다"고 내린 결론 등을 언급하며 일본의 고노담화 검증이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덧붙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회피하면서도 여성 성폭력 문제 해결을 말하는 일본의 이중적 태도 또한 꼬집었다.

기조연설의 반 이상을 위안부 문제 언급에 할애하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를 국제사회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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