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도서관을 시민을 위해 세운다는 것 자체가 새로운 발상이죠! 정말 감동입니다.” “행복하죠. 담쟁이 같은 희망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광명 ‘세움 작은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 김철민 씨와 박가람 양이 도서관을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묻자 행복한 모습으로 부끄러운 듯 말했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작은 도서관들이 시민의 품속에서 기존 도서관의 모습에서 새롭게 변신하고 다가가는 등 따듯한 감동의 물결이 잔잔하게 일고 있다.
세움 작은 도서관 김동현 관장은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 지식이라면 이젠 그것을 운영 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라고 말하고, “문화 교육과 지역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관계개념을 정리하고 해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교육을 통해 삶의 가치의 정립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세움 작은 도서관 ‘다도 강좌’ 후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 사업’은 국가적 지원사업과 관리 교육 등 다양한 주제와 문화 예술 교육지원센터를 통한 프로젝트 공모사업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움 작은 도서관’은 지역사회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만들어지고 운영되며, 책을 나누고 소통하고 가꿀 수 있는 도서관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움 작은 도서관’은 책읽기 즐거움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배움의 동기를 찾아갈 수 있도록 누구나 책으로 넓은 세상을 만나고 꿈을 만나고 그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려한다고 말하고 재능 기부를 통해 전문가가 아니라도 책읽어주기, 독후활동, 미술공연, 노래, 등 다양한 재능을 키우는 개인 또는 학습동아리 회원들도 배우는 기쁨과 나눔의 즐거움을 ‘세움 도서관’과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토리텔링 인문학’ 저자 송태인 교수가 단비방송 MC 최인호 대표와 인터뷰 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들도 다양한 봉사가 가능한데, 예를 들면 서가 정리나 재능기부 등을 활용한 책 읽어주기, 수업 숙제 도와주기,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모에게 특별한 강의가 있다는 말에 도서관을 방문했다는 또 다른 시민 김인분 씨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런 공간이 우리 마을에 이렇게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좋은 정책과 프로그램이 더욱더 확대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관장은 책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희망이라면서, “세움 작은 도서관이 전하는 맛있는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자녀를 위한 다양한 학습법과 인문학강의를 통해 우리 동네 문화 사랑방에서 지식복지와 평생교육의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상을 나누는 이웃들이 생기고 거기서 우리는 희망을 만날 수 있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지역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관장이 인문학을 통한 새로운 지식공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 작은 도서관 현황은 공립 작은 도서관 3개이고, 사립 작은 도서관은 ‘세움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광명시에 28개가 있으며, 이 중 세움 작은 도서관은 지금까지 ‘스토리텔링과 인문학’(송태인 교수) 등을 함께 했으며, 앞으로도 ‘고사성어와 인문학’(조옥구 교수), ‘뇌 과학과 인문학’(고영훈 소장), ‘자기주도학습과 인문학’(유철기 박사)등 매월 다양한 강좌가 준비하고 있으며, 인문학강좌 재방송은 ‘단비 방송 말달리자’를 통해 다시 듣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김동현 관장(010-6230-2801)이나 도서관(1566-1965)으로 문의하면 된다. (다시 듣기): http://WWW.podbbang.com/ch/7202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