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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이용한 자폐증 연구 지원 협약

최영기자 | 승인 14-06-12 21:05 | 최종수정 14-06-12 21:12(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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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미국 자폐증 연구재단인 '오티즘 스픽스(Autism Speaks)'와 클라우드를 이용한 연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이 날 구글은 자폐증 환자의 게놈지도 분석 정보 1만건을 비롯,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부모·형제들의 임상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발달 장애 관련 연구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전자 연구는 알츠하이머, 암, 자폐증 등의 질병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열쇠다. 그러나 방대한 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시스템과 저장공간이 필요한 것이 대학이나 병원 등 연구기관의 고민거리였다.

구글이 구축할 데이터베이스는 오티즘스픽스의 게놈 지도제작 프로그램인 'AUT10K'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이 끝난 후 인증 연구기관 등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툴도 구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가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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