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는 노원문화예술회관(관장 김영욱)에서는 특별한 가을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준비한 어린이들을 위한 “비바 오케스트라” 공연이 오는 10월 28일(화)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최고의 교향악단을 넘어 아시아의 주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북부서울의 공연명소인 노원문화예술회관과 만났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서울시향의 비바 시리즈가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 보인다.
특히 이번 무대는 클래식 감상에 첫발을 내딛는 어린이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공연이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지휘자의 재미있고 자상한 해설, 그리고 알지 못했던 음악이야기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준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클래식 음악 감상법, 악기 소개, 클래식 공연 관람법, 공연장 예절 등도 일러준다.
21세기 음악계가 요구하는 이상적인 지휘자의 모습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 최수열이 비바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는다. 탁월한 음악성과 해석, 단원들과의 유기적인 호흡을 통해서 재능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아우르며 진취적이면서도 세련된 구성과 연출력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하이든,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Haydn, Sinfonia concertante, op.84, Hob.I:105, B-flat major와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Elgar - Enigma Variations, op.36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시향과 노원문화예술회관이 함께하는 「비바 오케스트라」공연은 10월 28일(화) 오후 7시 30분에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다. 깊어가는 가을 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클래식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공연안내는 홈페이지 www.nowonart.kr를 통해 알 수 있고, 전화 문의는 02)951-3355로 하면된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