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임의 새봄맞이 특별콘서트 <봄의 소리, 봄의 노래>를 오는 19일(토) 오후 5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출처 =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영임은 1974년 회심곡 완창 앨범을 시작으로 데뷔했으며, 수년간 국악뮤지컬, 효 콘서트 등을 통해 관객과 함께 울고 웃으며
올해로 소리인생 45주년을 맞이했다
긴 세월 동안 오직 한 길 만을 걷고 있는 그녀의 공연은 부모님 세대 뿐만 아니라, 함께 공연을 관람하는 자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신명나는 퍼포먼스와 민요메들리부터 가요레퍼토리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풍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영임 외에도 그의 애제자들과 김민우(모듬북)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대표적인 강원도 민요인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을 김영임의 구성진 우리소리로 들려주며, 제자들과
함께 양산도, 사설난봉가, 신천안삼거리, 매화타령, 창부타령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민요 메들리로 우리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국악뿐만 아니라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와 ‘별리’ 등을 원곡 못지않게 애잔한 감동을 주며 김영임만의
색깔로 표현된다.
이번 국악공연은 기존관념을 깨뜨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탄탄한 구성의 드라마, 퍼포먼스, 무대연출로, 온
가족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맞이 대 향연이 될 것이다.
김영임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처럼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해외에서
성공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국악인 최초로 1998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으며, 영국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세계적인 교향악단들과의
협연 무대 등을 통해 국악의 세계 진출에도 적잖게 기여했다.
이처럼 국악과 민요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넘나들며 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45년간의 소리인생으로 쌓은 연륜으로 전하는 인생의
맛과 희망! 차갑게 얼어 있던 마음을 따스히 녹여주는 포근하고 향기로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미디어일보 최영 기자 cynag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