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치앤 프로젝트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에무 갤러리에서, 29일에는 에무 공연장에서 워크숍 진행을 앞두고 있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높고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들을 모집해 워크숍을 진행하며 전통문화 전문 디자이너로 육성하려는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던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부터 현업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력 디자이너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모여 화제를 모았다.
디자이너로서의 가능성과 작품의 전통성 및 창의성, 디자인, 상품성을 전반적으로 심사한 결과 김준수의‘매송호작도’, 유춘희의‘부용화, 봄을 품다’, 이종경의‘부귀를 감싸고 있는 복’, 정해진의‘십장생’, 최정민의‘책가도 춘몽’, 황선태의‘타래버선 에코백, 타래버선 파우치’총 6인의 작품이 선정됐다.
6인의 작품은 패턴 디자인 보안을 거쳐 실제 시제품으로 만들어지며 전시회를 통해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특히 이 작품들은 전통문화상품을 현재 트렌드에 맞춰 재해석해 일상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돼 눈길을 끈다.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선발된 디자이너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그룹이 소통할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되는데, 워크숍에서는 마인드디자인 및 바치앤 프로젝트 사업 소개를 비롯해 전문가그룹 및 전통문화 디자이너 소개, 발표, 시상식 등이 시행된다.
워크숍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을 통해 최종 3인을 선발하고, 이 3인의 작품은 바치앤 브랜드로 생산돼 온·오프라인 쇼핑몰에 유통된다. 또한 최종 3인의 상품 제작 및 유통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국미디어일보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