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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공부환경을 경험해본 유학파 출신들이 대한민국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창업에 나섰다.
(사진제공: 아이엔지스토리) 최근 상호 등록 후 3개월 안에 6호점 오픈 계약을 확정 지으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작심독서실’ 브랜드의 이야기다.
2013년 설립된 교육회사 아이엔지스토리의 첫 번째 공간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작심독서실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9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보들리안 도서관의 디자인을 본떠 클래식 디자인의 프리미엄 독서실로 지난 4월에 브랜드 상호 등록을 했다.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으로 바로 시작한 작심독서실은 처음부터 가맹점 3곳을 계약 후 오픈을 준비했고, 이미 6호점까지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세계 최고 석학들이 경험했던 공부공간을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작심독서실을 키워 나가고 있는 주인공들은 다름 아닌 유학파 창업자들이다. 미국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고 싶어 하는 대학교 1위로 뽑힌 뉴욕대학교 (NYU) 입학하면서 만난 두 친구, 우태영 그리고 홍승환이다.
어쩌면 이 둘이 이런 사업에 뛰어들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대학 입학 직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유명세를 경험한 후 뉴욕 한복판인 워싱턴스퀘어파크 에서 뉴욕 최대 규모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기획하면서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한 둘은 그 이후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뉴욕에서 3.1절 기념 행사를, 이번 3월에는 미국 최대 규모 한인 대학생 컨퍼런스 ‘재미한인대학생 컨퍼런스 KASCON 27 (Korean American Students Conference)’를 기획하고 진행한 바 있다. 가장 최근 KASCON 27에서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영석 Elsevier 회장, 오준 UN 대사, 나승연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데니스홍 로봇공학 교수 등 세계 최고의 한인 리더들을 대거 섭외해 한인 사회에 놀라움을 안겨줬다.
작심독서실의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우태영 CMO는 “지금까지 진행해온 여러가지 프로젝트들 속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표가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생활한 지 16년이 된 그는 “환경이 얼마나 개인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세계적인 무대를 꿈꾸면서 자신의 실력을 키워나가고 싶어 하는 많은 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최고 명문대학교들뿐만 아니라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교육 현장들을 직접 방문하고 그 자원들을 활용한 후, 한국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는 마음에 작심독서실에 뛰어들었다. 작심독서실을 운영하는 (주)아이엔지스토리는 소셜커머스 업계 1위 티켓몬스터의 최연소 팀장과 그루폰코리아 최연소 본부장을 역임했던 ‘청춘 거침없이 달려라’ 저자 강남구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작심독서실 홍승환 COO는 “이미 잘 알고 지냈던 아이엔지스토리 식구들과 프리미엄 독서실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눴고, 맞춤형 교육 플랫폼을 통해 모든 동네를 배움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아이엔지스토리의 비젼에 끌려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에서의 초중고 생활을 가장 치열한 교육 지역 중 하나인 목동에서 지낸 후 뉴욕에서 생활하면서 느끼고 배웠던 점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서 브랜드 운영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작심독서실은 충북 청주와 충남 태안에 오픈했고, 올해 안에 서울 목동과 노원, 경기 안양과 부천, 그리고 충청도 지역까지 총 10지점 이상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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