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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싹을 틔운 '광명시 토종 씨앗 나눔 행사'

도목현기자 | 승인 17-02-22 06:56 | 최종수정 17-02-22 06:58(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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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씨앗에 대해 무관심한 현실 속에서 소소하게나마 씨앗 나눔을 통해 우리의 것을 지켜나가기 위한 '광명시 토종 씨앗 나눔 행사'가 2017년 2월 18일, 광명시 평생학습원 406호에서 1시에서 5시까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광명 씨앗도서관(양인자 대표)'의 주최로 토종씨드림 대표 안완식 박사, 슬로푸드 한국협회 대표 김종덕 경남대 교수, 유기자연문화원 이사장 심재천, 수원 텃밭보급소 박영재 대표를 비롯해 지역 농부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토종씨드림 대표인 안완식 박사는 "우리의 것 토종 씨앗은 선조가 남긴 가장 위대한 자산이다" 며 "우리의 씨앗은 농민의 손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강의에서 슬로푸드 한국협회 대표 김종덕 경남대 교수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속도와 효율성의 방향으로 가다 보니 생물의 다양성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생물의 다양성이란 생산성이 떨어져도 지켜야 할 이유가 있음을 1960년대 감자 역병 백신을 안데스 산맥의 보잘것없는 토종 감자에서 백신을 찾은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역설하면서 우리 것을 지켜나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유기자연문화원 심재천 이사장이 '종자정책의 변화와 향후 방향'에 대해, 수원 텃밭보급소 박영재 대표가 '씨앗의 채종과 정리 및 보관 관리' 등을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경험적 형식으로 풀어내 참가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광명 농부 정경자 씨는 '부모님으로부터 대물림으로 배운 친환경농사'에 대해 설명하면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먹거리를 통한 삶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양인자 대표는 마무리 인사를 통해 “텃밭 보급과 도시농업은 소비자 교육”이라며 특히 “다국적 기업이 종자를 특허화하면서 각국의 토종 씨앗들을 잠식하고 있는 현실로 인해 관행 농업에 발목을 잡혀버렸다”며, “토종 살리기 운동은 단순한 의미를 넘어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대표는 2010년 광명 도시농부학교 교사 양성과정을 수료 한 뒤 광명 텃밭보급소 근무가 터닝 포인트 된 도시농부로 특별한 삶을 살고 있으며, 현재 광명 씨앗 도서관과 텃밭 보급소 대표를 맡아 활발한 활동과 동시에 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재학 중인 지역 재원이다.



도목현 기자 jointp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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