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올해 3월부터 관내 도서?벽지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해난사고 예방과 어업인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이하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이 어업인들에게 많은 편익을 제공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산자원연구소가 엔진수리업체 및 어촌계와 상호 약정을 맺고 시행하고 있는 이동수리소 운영사업은 수리업체에서 매월 어촌현장을 방문하여 엔진 무상 점검?수리 및 소규모 부품을 무상교환(5만 원 이하)해 주는 것으로 안정적인 조업여건을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점검 대상 품목으로는 선외기 엔진, 점화장치, 연료배관, 양망?양승장치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교통 환경이 열악한 강서구 가덕도 3곳을 시작으로 2010년 6곳, 2011년 9곳, 2012년 12곳, 2013년 15곳(기장군 11곳, 강서구 가덕도 4곳)의 어촌계를 선정해 진행되고 있으며 매년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2월말까지 소형어선 563척에 대하여 수리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10월말 기준 어선 496척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특히, 현장 방문을 통한 어선 기관의 점검?수리는 도서?벽지 어업인에게 고가(高價) 엔진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어업인의 부담경감 뿐만 아니라, 해난사고 사전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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