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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불황의 침체속에서 달콤한 디저트로 성공한 슈가인데코 달콤 라이프

박진우 기자 | 승인 17-03-15 00:20 | 최종수정 17-03-15 00:24(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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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빠띠쉐에서 디저트 전문 업체의 CEO가 된 슈가인데코 대표 유수현씨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독특한 아이디어와 디저트로 성공을 한 젊은 기업가이다.

유수현 대표의 달콤 상큼한 성공 스토리를 인터뷰 했다.

 

 (사진출처 = 슈가인데코)


¡ 언제부터 디저트 전문 업체를 운영하시게 되었습니까?

안녕하세요. 디저트 전문업체 슈가인데코를 운영하는 유수현입니다. 저는 2014년까지 3월까지 약 10년 간 파리바게트, 쉐라메르, 안스베이커리 등 유명 베이커리에서 케익파트 수석기사로 일을 하다가 디저트 시장이 점점 커지는 것을 보고 슈가크래프트 자격을 취득한 뒤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 디저트 전문업체를 운영하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제과제빵일을 10년간 하다보니 사실 몸이 많이 좋지 않았어요. 성한 곳이 없을 만큼 늘 크고 작은 병을 달고 살았는데 막상 제과제빵일을 하는 선배들을 보니 결혼 이후에도 삶이 녹록치 않더라구요. 몸이 덜 힘든 선택을 한 것은 맞지만 나중을 위해서, 그리고 결혼 이후에도 할 수 있는 제과제빵업을 찾는 중에 케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슈가크래프트에 대한 매력을 느껴서 슈가크래프트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고, 제가 직접 자격사 과정을 운영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배워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 많은 창업 아이템 중 디저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처음 제과제빵업계에 입문할 때만 하더라도 디저트는 음료나 커피류, 베이커리에 와서 간단한 디저트를 사는 것이 전부였는데 요즘은 거리에서 쉽게 디저트 가게를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디저트 시장이 부쩍 성장했어요.

저는 백화점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일을 했었는데 식품 코너 매출보다 디저트류 매출이 2배 정도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외국에서는 케이크하면 슈가케이크를 먼저 떠올릴만큼 대중화 되어 있는 분야라서 국내에도 앞으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테마라고 생각했구요,

슈가크래프트로 창업을 하면서 여성손님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 디저트류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싶습니까?

안창현 명장님이 계신 안스베이커리에서 오랜기간 일하면서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쓰는, 소비자만 생각하는 제과제빵일을 배웠습니다. 그 덕분에 슈가인데코에서 만드는 케익들도 엄선한 재료들만 사용하고 있고, 주문 즉시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케익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디저트류는 경쟁업체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구요, 무엇보다 슈가인데코는 각종 기념일, 이벤트 때 마다 손님들이 주로 찾으시기 때문에 소중한 날, 소중한 사람을 위한 소비자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답례품, 선물을 준비하는 디저트 전문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 슈가인데코의 비전은 무엇입니까?  

2016 10월부터 삼산동 매장에서 더욱 확장해서 기네스북에도 오른, 전국에서 가장 넓은 크기를 자랑하는 부평 지하상가에 슈가인데코 판매대를 운영하고 있어요. 손님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앞으로는 매월 기념일마다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구요,

SM엔터테인먼트에 유명 연예인 슈가제품을 납품해온 만큼 유명 셀럽이나 연예인 분들을 위한 특별한 케익도 계속 선보일 계획입니다

다른 디저트 전문업체들은 답례품, 기념일을 중심으로 몇 가지 제품만을 선보이지만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제과제빵 기술을 모두 활용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고 싶구요, 무엇보다 슈가인데코 디저트는 가격대비 참 맛있다, 가격대비 디자인이 너무 이쁘다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 슈가인데코를 운영하면서 꼭 지키는 신념이나 규칙이 있다면?

위생점검에서 지적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청결한 공간에서 늘 작업하고 있어요. 엄선된 좋은 재료,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는 디저트, 가격과 디자인까지 사로잡은 디저트를 만들자는 생각도 늘 하고 있구요. 제가 마진을 적게 가져가더라도 슈가인데코의 디저트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분들의 입에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늘 청결하게, 위생 우선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슈가인데코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한마디?

디저트만 생각했던 10년 동안의 노하우를 슈가인데코의 모든 제품에 쏟아부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디저트를 즐기실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는 슈가인데코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재료를 쓰다가 재료비 감당이 어려워 사업에 대한 심각한 고민도 해보았다는 유수현씨. 좋은 제품에 달콤한 행복의 맛을 추구하는 그녀의 철학이 고스란히 표정에서 드러나 보였다.



[부평 = 슈가인데코] 박진우 기자 parkstarr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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