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권리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 시행하는 법정기념일인 ‘소비자의 날(12.3.)’을 맞아 부산에서 소비자 정보전시회,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12월 3일부터 12월 7일까지 5일간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분수대 앞에서 ‘제27회 소비자 정보전시회’ 및 12월 3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8회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회장조정희) 주관으로 진행되는 ‘제27회 소비자 정보전시회’에서는 △2013년 발생률이 가장 빈번한 8대 피해 사례를 전시하는 ‘소비자주의경보관’ △소비자피해현황 및 피해현물, 유사석유 비교, 아동?청소년 위해 제품, 진짜 국산농산물 비교, 안전한 먹거리 수산물 바로알기, 녹색 제품 등을 전시하는 ‘소비자정보관’ △청소년?다문화주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특별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또한,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조정희)가 주최하고 사)한국부인회 부산광역시지부가 주관하는 ‘제18회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가 12월 3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소비자단체 임원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이벤트 행사로 가입 후 유료회원 자동전환 요금, 게임 이용료 등 스마트폰용 각종 소액결제요금의 과다 및 부당청구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대책마련을 위해 ‘소액결제 피해예방을 위한 대처방안’이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이영활 경제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정동영 지원장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관련 설문조사 분석 결과’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 김지형 과장의 ‘부?울?경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 실태 및 예방대책’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김기묘 사)전국주부교실 부산광역시지부 회장의 사회로 열리며 조정희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맹규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 소장, 김길구 부산YMCA 사무총장, 김혜경 부산YWCA 사무총장, 신영희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부산지부장, 김향란 부산소비자연맹 회장이 참석하여 주제발표자와 패널 간의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부산시는 제18회 소비자의 날(12.3)을 맞아 소비자권익증진 유공자에 대해 부산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정창식 부산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배영자 사)한국부인회 부산광역시지부 이사 △하부원 사)대한주부클럽연합회 부산소비자센터 이사 △장미선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 부산광역시지부 해운대 지회장 △김영해 사)전국주부교실 부산광역시지부 간사 △이태순 부산소비자연맹 모니터 등이다. 시상식은 12월 3일 소비자 정보전시회 개막식 행사(하부원 씨)와 소비자의 날 기념 세미나(정창식 씨 외 4명)식전행사 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소비자의 날에 대한 홍보와 함께 소비자의 주권과 합리적인 소비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하면서,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행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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