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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병원, 정신병동체험 ‘함께해요 1박 2일’개최

정예나기자 | 승인 18-06-21 00:23 | 최종수정 24-07-04 01:58(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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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정신병원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과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문화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6월 21일(목)부터 22일(금)까지 양일간 제28회 정신병동 문화체험 ‘함께해요 1박 2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범한 일반인이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와 함께 병동생활을 체험하면서 정신병원과 정신질환(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는 것이 이번 체험의 목적이다.

이번에는 일반인 13명이 참여하며 입원 환자 13명과 함께 멘토와 멘티가 되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면서 1박 2일간 병동 생활을 하게 된다.

한편 국립나주병원은 2010년부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정신병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면서 참가자의 긍정적인 인식변화와 함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환자의 생활을 가감없이 보여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정신병원에 대한 인식과 여러 가지 생각, 편견을 없앨 수 있었다”, “멀고 어렵게 느껴졌던 정신병원을 가까이서, 조현병 환자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보현 원장은 “정신병원 문화체험을 마치고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매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환자와 환자 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국립나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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