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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5일 수능 시험장 가는 길 전 방위 교통 지원

김영란기자 | 승인 18-11-12 16:47 | 최종수정 18-11-12 16:47(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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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월 15일(목)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5일(목) 8시 40분~17시 40분에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집중 배차, 개인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7~9시에서 6~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이 시간 동안 지하철 운행을 총 28회 늘린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근을 돕기 위한 조치로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6시~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4시~12시까지 택시 부제를 해제하여 1만6000여대를 추가 운행토록 하고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민·관용 차량 790대가 수험장 인근의 지하철역, 버스정류소, 주요 지점 등에 대기할 예정이며, 수험생이 승차를 요청하면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 준다.

또한 서울시는 몸이 불편한 교통약자 수험생이 수험장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수험생에게 우선 배차하기로 했으며,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해 학교까지 이동을 원하는 수험생은 6일부터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으면 우선 배차할 계획으로 콜택시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1·2급 장애인 수험생이며, 이들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집으로 편리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가 예약도 함께 받는다.

◇관공서 등 직장인 출근시간 1시간 늦춰… 시험장 인근 200m 차량진입 제한

한편, 서울시는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으로 인해 수험생이 제 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시, 자치구, 공사 등의 시험 당일 출근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한다.

등교시간대 교통 혼잡 대비, 자치구공무원, 민간단체 봉사자 등 2800여명이 이른 아침부터 경찰과 함께 수험장 주변이나 교통이동 주요지점에 배치되어 비상수송차량 탑승, 교통질서 유지 등 수험생의 신속한 이동과 안내를 도울 예정이며 험생이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험장 인근 공사장 소음 자제, 버스·택시 등 차량 경적 자제 등을 사전에 요청하였으며, 각 자치구가 시험장 주변을 순회하며 소음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수능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구간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될 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수험생 가정에서 승용차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하교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예비 소집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수험장을 미리 방문하여 버스 노선이나 가까운 역사 출구, 도보 이동 경로 등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13만여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원에서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일반 시민들도 교통대책 추진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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