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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공지능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시스템에어컨 ‘DVM S2’ 출시

김미영 기자 | 승인 21-06-01 22:57 | 최종수정 21-06-01 22:57(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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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강화한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신제품 ‘DVM S2(Digital Variable Multi S2)’를 1일 출시했다.

Digital Variable Multi는 대형 건물용 단일 실외기로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25~50℃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온도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012년 ‘DVM S’를 처음 출시한 뒤 용량과 성능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DMV S2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접목해 9년 만에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360, 벽걸이형 에어컨, 1Way·4Way 천장형 카세트 등 삼성 무풍에어컨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할 수 있어 학교·사무실·상가·아파트 등 공공시설이나 대형 상업 공간 등에 적합하다.
 
또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맞춤형 제어’ 솔루션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실내·외 환경에 따른 운전 패턴의 변화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더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제어’ △온도·압력 등 다양한 기능의 센서들을 통해 실외기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낙차나 배관 길이까지 고려해 전력 소비를 약 15% 줄이는 ‘AI 에너지 세이빙 제어’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려주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기능을 제공한다(위 수치에 대한 실험 조건, 모델 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따로 표기*).
 
이번 신제품은 핵심 부품의 성능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을 최대 9%까지 끌어올렸으며, 열교환기 면적을 최대 25%가량 확대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했다. 소형 모델의 토출부에는 수리부엉이의 날개 형상에 착안한 톱날형 팬(Fan)을 적용하고 유로를 개선해 풍량은 늘리면서 소비 전력은 절감했다.
 
DVM S2는 실외기 프레임을 더 견고하게 설계했을 뿐 아니라 냉매와 공기를 활용한 ‘듀얼 냉각 방열체’를 탑재해 최대 50℃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DVM S2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물론 냉난방 성능까지 끌어올린 혁신 제품”이라며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DVM S2는 냉난방 겸용으로 성능·기능에 따라 총 5가지 종류의 라인업이 올해 안에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과 견적 문의는 삼성닷컴 비즈니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AI 쾌속냉방 제어는 자사 실험치로, 실제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서울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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