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포토/TV | 뉴스스크랩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ㆍ문화 라이프ㆍ유통 오피니언 의료
 

 

반구대 암각화 주변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 발견

문화재청 | 승인 13-12-05 09:36 | 최종수정 13-12-05 10:29(편집국)

유용한 뉴스를 공유해보세요.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국보 제285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 결과, 암각화 앞쪽 하천 암반에서 공룡발자국 화석 81점이 확인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암각화 앞쪽 강바닥과 구릉부 약 5000㎡ 면적에 걸쳐 발굴조사를 계속한 결과 공룡발자국 화석은 하상 암반 중 암각화를 기준으로 동서 41m, 남북 14m 범위에 걸쳐 총 81개를 확인하고 옛 대곡천의 자연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조각류 화석
조각류 화석.

특히 암각화에서 9m 떨어진 앞쪽 암반에서는 30여 개에 달하는 발자국 화석이 밀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초식공룡인 용각류(龍脚類), 조각류(鳥脚類)와 더불어 육식공룡인 수각류(獸脚類)의 발자국이 함께 확인된 것이 특징이다.

화석 중에서 길이 9cm, 폭 5.4cm의 작은 수각류 공룡 발자국은 형태로 보아 지금까지 경상도 지역에서 발견된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과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말했다.

이렇게 발견된 발자국 화석은 지난달 27일에 개최된 문화재위원회(천연기념물분과) 현지조사 의견에 따라 기초학술자료(3D스캔 등)를 확보한 후 발굴지역을 이전 상태로 복토(흙을 다시 덮는 일)해 보존하기로 했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암각화 전면 하상 퇴적토는 연도별 물 흐름과 홍수 상황에 따라 퇴적 높이와 성분이 다르고, 일상적인 부유물 등도 섞여 있어 대부분 사연댐 건립 이후에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또 암각화 전망대에서 암각화 전면 하상으로 이어지는 구릉부에서는 옛 대곡천이 만든 퇴적층과 퇴적층 하부 암반의 위치도 확인되어, 전체적으로 암각화 조성 당시의 지형을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들 자료는 앞으로 ‘대곡천 암각화군’ 보존과 정비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반구대 암각화 주변 발굴조사는 3일 마지막으로 현장 공개 후 발굴지역 복토(覆土)를 거쳐 이달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문의 : 국립문화재연구소 고고연구실 042-860-9171


[자료제공 :(www.korea.kr))]
 
Copyrightⓒ한국미디어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2차「인터넷문화 정책자문위원회」회의 개최
익산 지역 백제유적에서 출토된 백제기와에 관한 연구성과 보고서 발간
출판 기사목록 보기
 
인기뉴스
2024 고양 K-DOG SPORTS FESTIVA..
가상계좌 결합된 환전 앱까지 동원한 불법 홀덤펍 업..
서바이벌 예능계의 역작 ‘TOP7’을 뽑는 “현역가..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최신 인기뉴스
흑백요리사 "김미령 셰프 이모카세 1호"
트럼프 당선자 "불법이민자 추방 군 동원"
‘GPT와 인간 박사가 함께 보는 재테크의 기본서’..
유준상 유엔봉사단 총재 취임 “새 희망의 시대로 나..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연구회’ 운영. 1기 신도시..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기사제보 독자투고 구독신청
 

한국미디어일보 / 등록번호 : 서울,아02928 / 등록일자 : 2013년12월16일 / 제호 : 한국미디어일보 / 발행인 : 백소영, 부대표 : 이명기 논설위원 (대기자), 편집인 : 백승판  / 발행소(주소) : 서울시 중구 을지로99, 4층 402호 / 전화번호 : 1566-7187   FAX : 02-6499-718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소영 / (경기도ㆍ인천)지국, (충청ㆍ세종ㆍ대전)지국, (전라도ㆍ광주)지국, (경상도ㆍ부산ㆍ울산)지국,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지국 / 이명기 편집국장(전국지국장)

copyright(c)2024 한국미디어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