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코리아가 운영하는 향토국수 전문 기업 한국수가 정통 장칼국수 전문점 ‘강릉장칼집’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론칭했다.
칼국수는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는 대표 외식 메뉴다. 하지만 외식 시장에서 한식과 분식 영역 어디에서도 높은 지분을 얻지 못하는 변방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절과 날씨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기간을 지나면서도 오히려 점포당 매출이 증가하는 강릉장칼집 칼국수가 이와 같은 칼국수 브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기간 두각을 나타내면서 더 주목받는 강릉장칼집의 경쟁력은 향토국수 전문점 ‘한국수’에 기초한다. 한국수는 전국 향토국수를 한자리에 모아, 이탈리아의 파스타나 베트남 쌀국수처럼 나라를 대표하는 국수를 선보인다는 방향성 아래 기획된 브랜드다. 특히 다른 한식 업종보다 간소한 주방 시설과 상대적으로 낮은 식재료 원가율로, 소자본 창업과 빠른 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장칼국수 전문점 모델인 강릉장칼집은 이와 같은 한국수의 프랜차이즈 모델링이 극대화해 적용된 아이템이다. 특히 마구잡이 출점이 아닌, 한국수 점포 개설 경력을 통해 다져진 ‘국수집이 잘되는 입지’에 기초한 출점이 강점이다. 아울러 많은 칼국수 브랜드가 해산물 베이스의 육수로 맛을 내는 반면, 강릉장칼집의 된장과 고추장을 베이스로 토속적이고 건강한 감칠맛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초보 창업자와 업종 변경, 재창업자들 수요에 맞춰 매장 크기, 운영 시간, 배달 서비스 적용, 운영 피크타임 설정 등을 차별화해 제공하는 것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특히 다른 업종을 운영하던 점포에 맞춤형 시설 설계를 지원해, 최소한의 시설 비용으로 강릉장칼집을 운영 할 수 있도록 ‘업종 전환 밀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일대일 전담 교육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오픈 전 교육을 꼼꼼하게 이수해 오롯하게 점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업 트렌드 2021’ 저자 김형민 창업연구소장은 “많은 예비 창업자가 창업 시장에서 짧은 유행을 좇아 아이템을 선정하고, 투자금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자들이 두루 즐기되,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장칼집은 2021년 4분기에 맞춰 온·오프라인 PR과 함께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강릉장칼집 담당자는 “브랜드 개발 초기에 본사 차원의 집중적인 홍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점포 오픈 뒤 고객 집객에도 크게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알에스푸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