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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릴라, 3D 콘텐츠 플랫폼 ‘ME.RROR’ 국내·해외 동시 오픈

최진수 기자 | 승인 22-12-15 23:45 | 최종수정 22-12-16 00:01(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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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윈, 3D 콘텐츠 전문 기업 브릴라가 스캔 기반의 아시안 3D 콘텐츠 플랫폼 ‘ME.RROR (미러)’를 국내 및 해외에 동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ME.RROR (미러)’는 아시안 휴먼을 중심으로 사물, 공간의 다양한 3D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캔 기반의 데이터를 직접 제작해 현실감 있는 3D 콘텐츠를 제공한다.

미러는 아시안 휴먼의 특징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실제 사람을 3D 스캐닝해 휴먼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현실과 가상의 구분이 없는 크로스 리얼리티 시대로 진화하면서 보다 현실감 있는 그래픽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브릴라 CPO 김예지 이사는 “브릴라는 미러 링크(ME.RROR LINK)란 3D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사람의 전신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는 360도 포토 스캔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3D 스캐닝부터 콘텐츠의 완성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에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로 인해 다량의 3D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시안 휴먼 데이터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러에서는 휴먼 콘텐츠뿐만 아니라 사물, 공간에 대한 3D 콘텐츠 구매도 가능하다. 한국, 아시아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사물과 공간을 우선적으로 3D 콘텐츠로 생산해 공급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브릴라 이원교 대표는 “이미 세계적으로 K-컬처가 주목받고 있고, 특히 영화, 드라마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3D 콘텐츠가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의 휴먼 데이터는 아시안의 특징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 타인종 중심의 데이터가 많았고, 우리는 이 부분을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러가 제공하는 아시안 휴먼과 아시안 컬처 콘텐츠는 3D 콘텐츠 시장에서 차별성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캔 베이스의 현실감 있고, 퀄리티 높은 3D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시장 확대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릴라는 앞으로 미러에 누구나 미러의 휴먼 모델이 될 수 있고, 본인을 모델로 한 데이터가 판매되면 그 수익금을 배분받을 수 있는 수익 배분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본인이 휴먼 모델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보유한 상표권의 상품이나 개인 소유의 공간도 수익 배분 프로그램 파트너로 신청을 할 수 있다. 휴먼 모델을 신청하면 미러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캔하고, 미러의 휴먼 데이터로 제작되게 된다.

[서울 : 브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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